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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세운남 (세상 모든 운동을 즐기는 남자)

20210512 테니스 레슨 일기

형목사 2021. 5.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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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2년차 테린이입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코치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감이 잘 안왔던 부분들에 대해서 다른 접근을 통해 이해가 되고 감을 찾아가게 되어서 재미있게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스윙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도 스윙 스피드에 굉장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먼저 문제는 타점이 문제였습니다. 타점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뭐 타점이 잘 맞았을 때는 잘 나가지만, 10개중에 2-3개정도 밖에 스윙스팟에 제대로 넣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삑사리도 많고, 아무튼 공을 넘기기에 급급하게 되었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저는 몰랐는데 제 공이 짧게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 서비스 라인 보다 안쪽으로 떨어지는 공이 많았습니다. 그원인은 스윙 스피드를 내려다보니 앞 스윙을 가져가지 못하고 스윙이 자꾸 안쪽으로 작아지게 되면서 결국 공이 뻗어나가지 못하고 짧게 떨어지게 되는 것이었죠.

그리고 세번째로는 공의 끝까지 힘이 없고, 스윙이 자꾸 흔들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새로운 코치님이 처음 저를 보시고 테스트를 하시면서 이부분을 가장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스윙 순서를 처음부터 짚어주셨습니다.

옆 자세를 만들고, 뒷 스윙은 너무 크지 않게, 왼손으로 공을 잡는다는 느낌과 동시에 스윙 하되, 팔이 아니라, 골반과 어깨의 회전을 이용해서 스윙한다.

 

처음에 이렇게 하니까 체감상 뭔가 스윙 스피드가 굉장히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날아가는 공의 속도도 좀 더 느려진 느낌이었는데... 왠일인지 평상시에 제 공을 너무 쉽게 받던 분들이 요즘 공이 무거워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이거구나!!! 가 오늘 까지입니다 ㅋㅋㅋ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레슨 받으면서 느낀 점들 조금 더 적어보겠습니다. 코치님이 가르쳐주신 꿀팁이 아직 3개나 남아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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