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 마가복음 14:22-31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405 마가복음 14:22-31

형목사 2020. 4.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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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405 마가복음 14:22-31

 

마지막 만찬 (마 26:26–30; 눅 22:15–20; 고전 11:23–25)

22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가니라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 (마 26:31–35; 눅 22:31–34; 요 13:36–38)

27  ○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2)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ㄱ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3)버릴찌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찌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2) 혹 나를 인하여 실족하 리라

ㄱ 슥 13:7

3) 혹 실족할찌라도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14:22–31). South Korea.

 

    22-26 죽음에 대한 신학적 해석

    마지막 식사의 자리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예수님뿐이다. 앞당겨 유월절 만찬을 거행하실 뿐만 아니라 내일 있을 자기 죽음이 바로 유월절 만찬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대하던 바로 그 구원과 새로운 이스라엘의 창조를 가져올 새 언약의 잔치가 될 것을 알려주신다. 이제 그들은 또 다른 유월절을 기다릴 필요가 없이, 식사할 때마다,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서 주께서 희생하신 일을 기억해야 한다. 살과 피는 예수님 전체를 가리키고, 그의 삶 전체를 가리킨다. 살아온 모든 시간이, 그가 행한 모든 기적과 그가 하신 모든 말씀이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었다.

 

    27-28 흩어짐과 인도하심

    예수가 붙잡히면 죽음까지 불사하리라던 제자들은 도망할 것이다.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13:3). 예수께서 붙잡히시는 것을 보면 제자들은 넘어질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되게 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부활 후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기다려 주실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이 실패를 통해 연단되고 새롭게 되게 하실 것이다.

 

    29-31 오만과 경고

    베드로는 여전히 예수님을 오해한다. 예수님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그러니 장담할 수 있었다. 부활을 믿고 장담한 것이 아니니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는 예수님을 배반할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앞에서 지금의 이 부족한 믿음, 겨자씨만 한 믿음이 살아날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 지금 베드로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할 수 없음을 부정하여 주께 도움을 청하는 일이었다. 그는 ‘자기부정’을 하지 못했기에 ‘예수 부정’을 하고 만 것이다. 자기 부정을 할 만큼 자신을 알지 못하였고, 예수 부정을 할 만큼 예수를 알지 못하였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이해하고, 따르는가?

    마지막은 어떤 의미에서 또 다른 출발이듯, 헤어짐도 다른 의미에서 마주침이라 하겠다. 주님과의 마지막 만찬은 새 만찬을 예고하고, 주님과 헤어짐은 부활하신 예수와 실패한 나와의 마주침을 예고한다.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새롭게 주를 만날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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