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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402 마가복음 13:14-37

형목사 2020. 4. 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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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402 마가복음 13:14-37

 

가장 큰 환난 (마 24:15–28; 눅 21:20–24)

14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찌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어늘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1)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인자의 오심 (마 24:29–31; 눅 21:25–28)

24  ○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  또 그 때에 저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 비유에서 배울 교훈 (마 24:32–35; 눅 21:29–33)

28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1)인자가 가까이 곧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2)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1) 혹 표적

1) 혹 때가

2) 어떤 사본에, 있어 기도하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13:14–37). South Korea.

 

    14-27 종말의 모습 (성전 파괴, 인자의 오심)

    예수님은 성전 파괴 직전에 있을 좀 더 직접적인 상황들을 서술해주신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때는 신속하게 대피해야 할 상황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이 매우 긴박한 것임을 몇 가지 예로 설명하신다.

    성전 파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성전이 유린당한다. 성전은 늘 안전할 거라고 착각 말고 그리스도인들은 산으로 피해야 한다. 환난을 집행할 수단과 그 기한까지 하나님이 정하셔서 심판 중에도 선택받은 자들을 지켜주실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약속이 있기에, 심판의 한 가운데서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다. 환난 중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이적과 기사’로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겠지만,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고난과 혼란을 틈타 가장 손쉬운 길과 거짓 희망을 심어주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28-31 무화과나무 비유

    인자의 오심(단 7:13-14)은 예수님의 재림 사건을 가리키지 않는다. 성전 멸망 사건이다. 그 왕을 영접하지 않는 이스라엘과 성전을 심판하심을 통해 인자 예수께서 왕이심을 입증하실 것이다(24~25절). 그 이스라엘을 대체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는 것으로도 나타날 것이다(27절). 무화과나무의 연한 가지와 잎사귀가 여름을 알리듯 그간 말씀하신 징조들은 성전 파괴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려줄 것이다.

 

    32-37 깨어 있으라

    성전 파괴 사건은 그 전에 징조가 주어지고 기한이 명시되지만(30절),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아버지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징조도 없이 홀연히 임할 것이다. 도둑 같이 임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날’을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늘 깨어서 그날을 대비하는 일이다. 천지는 없어지더라도 그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기다리는 종들처럼 살아야 한다. 모든 때를 하나님의 시간으로 삼고, 오늘이 바로 그날인 듯 말씀을 따라 살고 있어야 한다.

 

    말씀 안에서 꺠어 있기보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사는 일에만 깨어 있지 않은가?

    다가올 미래도 준비가 안 된 마당에 무슨 재림의 때냐며 사람들은 인자의 날에 대해 시큰둥하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외가 아닌 상황에서 어느덧 재림은 우주여행보다 먼 이야기가 되었다. 미래를 향해선 빠르게 돌진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신앙에는 여전히 버퍼링만 반복하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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