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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1012 여호수아 24:19-33

형목사 2019. 10.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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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12 여호수아 24:19-33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23  여호수아가 가로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한지라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게 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죽다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 

30  무리가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이었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세겜의 아비 하몰의 자손에게 금 일백 개를 주고 산 땅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수 24:19–33). South Korea.

 

    19-24 언약의 재확증 : 저주의 경고

    여호수아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꺼낸다. ‘너희는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이다.’ 순종을 요구하면서 그들이 순종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 돌출적인 발언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이것은 일종의 풍자적 반어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공동 번역은 이러한 반어법의 뉘앙스를 반영하여 의문문으로 번역한다: ‘야훼께서 얼마나 준엄하신 하나님이신데, 여러분이 감히 그를 섬기겠소?’ 더욱 강하게 순종을 촉구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분이면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주지시킨다. 하나님의 질투는 거짓 신들을 숭배하는 자들에 대한 분노다. 하나님은 다른 신들을 섬기는 언약 백성의 잘못과 배교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비록 복을 받았을지라도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선다면 복은 화로 바뀔것이다.

 

    25-28 언약의 재확증 : 언약 규정의 기록과 증표들

    여호수아는 단호하게 이 백성이 어떤 선택을하든지간에 자신과 자신의 가문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니 이제 그들도 자기 가운데 있는 우상들을 다 치우고 여호와께로 향하라고 도전한다. 그러자 백성이 이에 화답하여 세겜에서 언약을 재확인하는 의식을 거행하여 자신들의 단호안 의지를 표명한다. 지도자의 흔들림 없는 결단과 촉구, 이에 화답하는 백성이 있는 곳에 축복이 있고 생명이 있다.

 

    29-33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죽음

    충성스런 하나님의 사람 여호수아가 110세로 세상을 떠난다. 모세의 시종이었을 때도,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었던 때도, 그는 한결같이 충성스러웠다. 그가 사는 날 동안 장로들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다. 그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또 요셉의 유언을 따라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여, 조상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켜 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을 후대가 확인하게 하고 있다. 신실한 부모의 존재가 자녀들에게는 하나님만을 섬겨야 할 근거가 되어야 한다.

 

    신앙의 길은 어떤 길인가?

    신앙의 길은 순탄함을 보장하지 않는다. 매번 새로운 신앙적 결단을 하지만 불순종과 파열된 충성심으로 일그러진 모습이 노출된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물어지고 유일한 참 하나님을 섬기려는 의지와 능력은 결코 쉽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거룩과 질투의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실패자 같이 느껴진다. 맘몬과 소비주의에 물들어 분산된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섬김을 좌절시킨다. 성찰과 분별만이 희망을 줄 수 있다. 치열한 말씀묵상은 불순종과 파열된 충성심 극복의 근력(根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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