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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027 시편 36:1-12

형목사 2020. 10. 2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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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027 시편 36:1-12

 

36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영장 으로 한 노래〕 

1  악인의 죄얼이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하니 

2  1)저가 스스로 자긍하기를 자기 죄악이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3  그 입의 말은 죄악과 궤휼이라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4  저는 그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불선한 길에 서고 악을 싫어하지 아니하는도다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8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리이다 

9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10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하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12  죄악을 행하는 자가 거기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1) 저는 그 죄악이 드러나서 미움을 받기까지 자긍 하는도다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시 36).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4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의 행실

    악인은 행동하든지 마음으로 생각하든지, 눈을 뜨든지 감든지, 입을 열든지 닫든지, 침상이든지 어디든지 하나님을 하찮게 여기고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대단하게 여긴다. 지혜와 선행은 멀리하면서도 죄악과 거짓은 가까이한다. 죄를 깨닫는 데는 느리면서 나쁜 일을 도모하고 악한 길을 가는 데는 적극적이고 고집스럽다. 하지만 신처럼 떠벌이지만 자기 인생 하나 감당하지 못한다. 자신을 심판할 자도 없고, 미워할 자도 없고, 속아 넘어가지 않을 자 없다고 장담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이 따로 심판하지 않아도 그들은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

 

    5-9 하나님의 인자하심

    악한 자들이 득세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하늘 끝까지 가득하고, 그분의 의와 공평은 우람한 산과 같고 깊은 바다와 같다. 높은 자와 낮은 자를 차별하지 않으시는, 인자하신 하나님의 날개 그늘만이 가장 안전하다. 그 인자하심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 그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인자와 사랑의 영역에서 예외인 곳이 없으니, 악인들의 도모가 통할 수 있는 곳도 없다. 그들이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분의 은혜의 날개 아래 거하는 자는 안전할 것이다.

 

    10-12 악인의 심판과 하나님을 아는 자들의 보호를 간구

    생명의 원천이 되신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가장 넉넉하고 생기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악인의 집은 은밀하고 음흉하고 어둡고, 칙칙하지만, 주의 집엔 기쁨의 강물과 환한 생명의 빛으로 가득할 것이다. 시인은 주를 아는 자요 정직한 자로서 하나님이 그런 자들에게 당신의 인자를 베푸시고 공의를 집행하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생명은 그분의 성품에 걸맞게 사는 자들에게 임하여 더 풍성하게 한다. 교만하고 악한 자들과 대조적으로 겸손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들에게 참된 생명이 있다.

 

    악한 세상을 이기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의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지하여 주님을 피난처 삼고 그분께 공급받아 사는 사람이다. 언약에 충실하고 실천에 신실하다. 의인은 소수지만 악인이 세상을 주도하고 구성해간다. 이런 현실이 아프고 고통스러운가? 하나님의 인자를 묵상하고 기도하며 싸워가라. 악인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의 인자를 묵상하며 의인의 삶과 악인의 끝을 깨닫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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