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9 시편 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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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시편 29:1-11

 

29 〔다윗의 시〕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찌어다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3)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찌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꺽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꺽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1)낙태케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 전에서 모든 것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영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3) 거룩함의 아름다움에서

1) 새끼를 낳게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시 29).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11 여호와의 영광과 권능을 인정하라

    시인은 천상 위의 존재들에게 영광과 능력을 창조주 하나님께 돌리라고 요청한다.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거룩한 옷을 입고 예배하라고 요청한다. 천상의 존재들이 그리해야 한다면 지상의 우리 피조물들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의 모든 말과 삶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해야 한다. 그 영광이 우리에게 반영되어 나타나야 하며, 그분의 권능을 진정으로 믿고 맡겨서 그 권능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그것이 그분에게 어울리는 예배가 아닐까. 우리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그분의 퍼포먼스를 보게 하는 일이 예배다.

    우리의 찬양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분의 권능의 소리, 영광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온 피조물을 뒤흔들고 압도하는 하나님의 소리는 그분의 영광의 증거다. 뇌성은 가나안의 바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수단이다. 번개의 신인 바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번개를 일으키신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한 자의 찬양과 설교는 소음이다. 그분의 소리가 친히 그 영광을 드러내게 하라.

    천상의 찬양을 받으시며 물과 땅을 다스릴 뿐 아니라 천상의 물까지 다스리시면서 백성에게 비를 내리시고 혼든을 잠재우신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을 능하게 하시고 샬롬의 복을 주신다. 그 왕권이 영원할 것이니, 그 왕을 인정하는 백성을 역시 영원히 그 복을 누릴 것이다. 하늘 위 궁창만 보지 말고 그 위에 좌정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고난의 때를 인내하자.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샬롬의 복을 주시는 여호와를 인정하라.

 

    시공의 세계를 다스리는 주님께 어떠한 찬양을 돌려드리고 있는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리는 행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이는 일일 뿐 아니라. 사람이 피조물의 본분을 지키고 기억하는 일이기도 하다.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로 평화로운 백성이 되게 하신다. 그 하나님께 어떤 마음과 행실로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