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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912 창세기 43:16-34

형목사 2020. 9. 1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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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912 창세기 43:16-34

 

16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그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오정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그 사람이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 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일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를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고하여 

20  가로되 내 주여 우리가 전일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객점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인의 돈이 본수대로 자루 아구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 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여기서 먹겠다 함을 들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정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그 집으로 들어가서 그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로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지금까지 생존하셨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비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가로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냐 그가 또 가로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인하여 마음이 타는듯 하므로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하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하고 배식하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하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의 앞에 앉되 그 장유의 차서대로 앉히운바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식물로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오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43:16–34). South Korea.

 

 

    16-22 요셉과 형제들이 다시 만나다

    요셉이 만든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과거에 시기와 배신, 속임수로 일관하던 형들의 삶이 점점 정직해지고 있다. 자루 속에 들어 있는 돈에 대해 속이려 하지 않고 돌려주려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들은 철저히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여 지난 일을 진술한다. 더는 분열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대책임을 질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형들이 자루 속에든 돈에 대해 시치미 떼지 않고 회피하지도 않고 정직하고 책임있게 인정하자, 요셉의 청지기가 오히려 모른 척하면서 돈을 돌려준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돌려드리고 나눌 때,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들을 선물로 누리게 하신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임해야 할 일이나 관계가 있는지 돌아보자.

 

    23-28 요셉이 아버지의 안부를 묻다

    정직하게 반응하는 형제들을 보고 요셉의 청지기는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너희 하나님이 그 돈을 자루에 넣어주셨을 것이라고 말한다. 청지기는 아마 요셉을 통해서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요셉은 베냐민을 보자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빌어준다. 아마 형들은 이방인 총리가 한 이 말을 기이히 여겼을 것이고, 아버지 야곱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던(14절) 일을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요셉을 통하여 야곱의 집에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29-34 베냐민을 보고 눈물을 쏟는 요셉

    베냐민과 형들이 요셉 앞에 엎드리어 절하고 머리 숙여 절한다. 요셉에게 주신 두 번째 꿈이 성취되고 있다. 야곱이 애굽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지만, 형들이 완강히 반대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막아보려고 했던 하나님의 계획, 풍성한 구원의 미래, 즉 요셉의 꿈이 이처럼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도리어 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요셉은 형들과 베냐민이 함께 오는 것을 보는 즉시 그들을 위한 진수성찬을 준비하도록 지시한다. 이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야곱 가족 전체에게 샬롬을 주실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되는 데 필요한 요건들은 무엇인가?

    우애와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는 하나님이 주시는 커다란 축복이다. 어리석게도 인간은 시기와 질투, 미움과 다툼으로 그 축복을 놓치기도 한다. 이기심을 버리고 정직과 책임과 상호 인정과 존중, 사랑에 기반한 용서와 섬김이 있을 때, 연합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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