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3 시편 3:1-8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503 시편 3:1-8

형목사 2020. 5.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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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03 시편 3:1-8

 

3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2  많은 사람이 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3)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꺽으셨나이다 

8  1)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셀라) 

 

3) 구원

1) 승리는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3). South Korea.

 

    1-2 많은 대적들을 불평하며 탄식

    다윗이 왕좌에서 쫓겨나자 충신들은 사라지고 대적들이 많아졌다. 인간적인 배신도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이 사실처럼 들려서 더 괴로웠을 것이다. 다 몰라줘도, 그래서 억울해도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인정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알아봐 주신다는 것만 확인되면 견딜 만하고 버틸 이유가 되지 않는가? 그 반대도 사실이다. 다 나를 좋아하면 무엇하겠는가, 주님이 나를 외면하신다면 말이다.

 

    3-6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확신

    시인은 하나님이 결코 돕지 않을 것이란 대적들의 조롱을 안 듣기로 한다. 하나님이 방패가 되시고 빼앗긴 영광을 되찾아주시고 수치를 당하여 숙인 머리를 다시 들어주실 분이라고 믿기로 한다. 아들에게 쫓겨 머리를 가리고 도망하면서도 하나님이 거룩한 산 시온에 자신을 왕위에 세우셨으니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을 믿기로 하였다. 조롱의 소리를 잠재우고 자신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줄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선택하는 것이다. 그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자신을 거는 것도 중요하다.

 

    7-8 원수의 패배를 구하는 기도

    시인은 기도가 이뤄질 줄 믿고, 이미 이뤄진 것처럼 여기고 편안히 잔다. 두려움 없이 잔다. 대적이 둘러치고 있어도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둘러 보호해주실 것이고, 눈에 보이는 권력은 무너져도 하나님은 자신을 붙들어주실 분이기 때문이다. 대적이 ‘일어나’ 치려 할 때 하나님만 ‘일어나’ 구원하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수치를 갚아 원수의 뺨을 치셔서 그들에게 돌리실 것을 믿었고, 대적들을 이빨 없는 짐승처럼 무기력하게 만드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삶이 곤핍해질 때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앙망하는가?

    피폐한 삶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하나님의 응답이나 존재에 대해 무덤덤해질 때가 많다. 더는 믿음을 갖고 기도할 여력도 사라지고, 응답이 지체되면 그나마 있던 믿음의 뿌리도 흙 밖으로 드러난다. 그런데도 우릴 향한 구원이 반드시 옴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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