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6 창 4:1-26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106 창 4:1-26

형목사 2020. 1. 6. 05:03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06 창 4:1-26

 

가인과 아벨

4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2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3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가인의 자손

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1놋 땅에 거하였더니 

17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찐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셋과 에노스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2 얻음

3 사모가

1 유리함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4:1–26). South Korea.

 

    1-2 가인과 아벨의 출생과 그들의 직업

    아담은 아내와 동침한 후 가인과 아벨을 낳는다. 가인은 농사짓는 자고, 아벨은 양치는 자다.

 

    3-7 성공한 아벨의 제사와 실패한 가인의 제사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를 정확하게 말씀하신다. ‘네가 선을 행하지 않았다’(7절). 본문을 상세히 관찰하면 두 사라의 제사 태도에서 차이가 발견된다. 가인은 단순히 ‘소산물의 일부’를 가져온다. 여기에는 이것이 첫 소산물이거나 최상품인지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 반면에 아벨은 ‘첫 새끼’와 그 최상의 부위, 곧 기름을 가져온다. 가인은 마지못해 허례허식의 제사를 집행했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그의 마음가짐은 제물이 거절당했을 때 분명히 드러난다. 가인은 고개를 푹 숙였다(문자적으로 ‘얼굴을 떨어트렸다’). 이것은 부끄러워서 면목이 없어서 보이는 반응이 아니라 분을 참지 못해 고개를 숙인 것이며, 굴욕감을 느끼고 고개를 들지 못한 행동일 것이다. 그는 선한 예배자가 아니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제사의 거부가 구의 탓이라고 꾸짖는다. 그는 낯을 들 수 있는 선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 이것은 죄가 언제나 뱀처럼 숨어있다가 기습한다는 뜻이다. 죄가 가인을 원한다는 말씀도 죄가 간절히 그를 노린다는 뜻이다. 죄는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가인은 그런 죄를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8-16 가인의 징계와 보호의 약속

    가인은 아벨을 들로 데리고 나가 쳐 죽인다. 죄는 아버지 아담의 세대보다 더 심화되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처럼, 하나님은 살인자 가인을 찾으시고 문책하신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라는 심문은 사실상 질책이다. 가인은 ‘네기 네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항변한다. 죄에 대한 변명 또한 아담보다 더 심화되었다. 하나님은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서 호소한다고 하시고, 가인에게 저주하신다. 

    가인은 자신에게 가해진 형벌이 너무나 과중하다고 하소연한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멀어질 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은 가인에게, 또한 모든 인간에게 가장 무겁고 두려운 형벌이다. 이에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안전을 보장하신다.

 

    17-24 가인의 후손들

    내쫓긴 가인은 놋(원어적으로 ‘방랑’, ‘배회’의 의미가 있음)땅에 거주한다. 이 지역은 다시 한번 가인의 운명을 가리키고 있다. 놋의 위치는 에덴 동산의 동쪽으로 하나님과 멀어진 곳이라고 언급한다. 가인은 아내를 만나 에녹이라는 아들을 낳는다. 그리곤 도성을  건축했는데, 그 성의 이름 또한 에녹으로 짓는다. 역설적으로 가인은 성을 쌓음으로써 방랑하고 유리하며 살아야 한다는 그의 운명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반항한다. 가인의 계보인 에녹의 후손들이 7대까지 열거된다. 가인의 계열에서 인류의 산업과 기술, 예술과 문명이 기원되었다는 것은 구원의 문제와 별개로 모든 인류의 보편적인 공헌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가인의 5대손 라멕은 복수의 화신이자 폭군이다. 아담-가인-라멕으로 이어지는 족보는 날이 더할수록 그 죄가 더 악해져 간다.

 

    25-26 아벨을 대신한 셋과 그의 아들 에노스

    아담에게서 아벨을 대신하는 아들이 태어난다. 이름은 셋이고 셋도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부른다. 에노스의 어원을 추적하면 아담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흔히 신적 존재와 다른 ‘연약하고 유약한 인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에노스 시대에 사람들은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것은 여호와를 향한 예배가 시작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인간의 깨달음은 에노스라는 이름에 의해 상징되는 인간의 약함을 인식할 때 더욱 강화된다’(Sama).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무엇인가?

    하나님음 예배하는 자의 마음과 삶을 보시고 그를 받으신다. 우리는 합당한 예배를 위해 죄가 지배하지 못하도록 다스리고 하나님께 엎드려야 한다. 가인이 간 길이 아닌 경건한 의인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보다 하나님 나라를 향할 때, 우리를 받으실 것이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108 창세기 6:1-22  (0) 2020.01.08
20200107 창세기 5:1-32  (0) 2020.01.07
20200105 창세기 3:1-24  (0) 2020.01.05
20200104 창세기 2:4-25  (0) 2020.01.04
20200103 창세기 1:26-2:3  (0) 2020.01.03
Comments